-
-
1. 현황□ 특색을 살린 변화○ 레트로(Retro) 열풍-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유통의 다변화 흐름에 맞춰 전통시장도 특색을 살려 변화하고 있음.- 특히 최근의 유행인 '레트로(Retro) 열풍'에 맞춰 변화한 전통시장에 방문객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남.○ 차별성 있는 콘텐츠 개발- ‘2023년 관광트렌드 분석 보고서(한국관광공사)’에 따르면, 현지 먹거리와 지역 고유 콘텐츠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가 5명 중 3명 정도인 58.8%로 많았음. - 전문가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함. 지역의 역사·전통·문화와 연결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.2. 지자체 동향□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○ 예산시장, '백종원'과 '시간여행 콘셉트'- 충남 예산군의 ‘예산시장’은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와 함께한 ‘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’로 유명세를 탔음. 민관 협력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룬 대표적 사례임.- 지난해 예산군을 찾은 관광객은 약 35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% 증가할 정도.- 초기 5개 점포 재단장으로 시작해 현재 30여개 점포가 재단장 또는 컨설팅을 받음.- 시장을 60~70년대 시간여행 콘셉트로 꾸미고, 지역 특산물(사과 등)을 활용한 가성비 높은 음식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응을 이끌어냄. ○ 경동시장, 폐극장 리모델링- 서울 ‘경동시장(동대문구)’은 시장 측의 제의로 60년대 지어진 폐극장인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가 입점함. 마치 극장에 온 듯한 분위기로, 명소로 등극하기도 해 시장도 함께 활성화됨.- 해당 스타벅스 매장은 매출의 일부분을 경동시장 상생기금으로 활용하며, 시장 점포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스타벅스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상생 활동을 이어가는 중.- LG전자에서 조성한 폐가전 이용 전시·문화공간인 ‘금성전파사’도 큰 관심을 얻고 있음.○ 신당중앙시장, SNS에서 유명한 가게들- 최근, 중구 신당동은 ‘힙당동(Hip+신당동)’으로 불리며 명소로 부각됨.- 서울 ‘신당중앙시장(중구)’은 MZ세대의 방문이 크게 증가(2019년 대비 136%)함.- 여기에는 SNS에서 유명세를 탄 50년 전통의 호떡 가게, 방송으로 화제가 된 어묵집, 개성이 뚜렷한 레트로 감성의 포장마차 등의 영향이 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