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라살림view
지방자치 이슈

바이오산업 육성 동향

작성자 정보

  • 모두모두씨 작성
  • 작성일

컨텐츠 정보

  • 175 조회
  • 0 추천
  • 스크랩 0 스크랩
  • 목록

본문



1. 현황


□ 3대 수출산업 시장 규모, 비약적 성장 가능성


○ 차기 게임 체인저로서 기존 제조업의 전환 

- ‘첨단바이오’는 AI·나노·로봇 등 융합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산업.

- 미래를 바꿀 대표적인 게임 체인저 기술로 볼 수 있음. 기존 바이오 분야를 넘어 에너지·식품·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촉진하고,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열쇠.

- 특히, 글로벌 첨단바이오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2조달러(한화 2,500조원) 규모.

- 우리나라 3대 수출산업(반도체·석유화학·자동차)의 글로벌시장 규모의 합과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함. 참고로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수출은 반도체 $5,950억, 석유화학 $5,479억, 자동차 $1조 790억 수준임.

- 글로벌 테크기업들은 제약산업과의 협력은 물론, 제조업 분야까지 첨단바이오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시도하고 있음. 향후 첨단 바이오 산업은 디지털 융합, 바이오 제조 발전 등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됨.

- 2022년 9월 미국 백악관 보고서는 10년 내 석유화학·농업·섬유 등 기존 제조업의 30% 이상은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함.

- 이에 따라, 미국, EU,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은 바이오를 국가 전략분야로 지정하고, 기술 역량 강화 및 바이오 패권 주도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함.

- 우리나라도 그동안 지속적인 정부의 바이오 R&D 투자와 함께, 민간분야의 투자가 꾸준히 확대돼 왔음. 

- 2019년을 기점으로 민간투자가 정부투자를 상회하였으며, 2022년 바이오 R&D 총 투자규모는 11.7조원(정부 5.2조원, 민간 6.5조원).

- 기술 수준도 바이오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79.4%(2018년 75.2%→2020년 77.9%→2022년 79.4%) 수준으로 상향함.

- 전문가들은, 그간 축적된 우리의 과학기술·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, 첨단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‘혁신적인 지원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.


04a56de1fdd7b3b83445f02a8535ec6e_1714687436_0396.png
 



2. 정부 동향


□ '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' 기본 방향


○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바이오 산업생태계 조성 등

- 정부(산업부)는, 지난 4월 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6차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‘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’를 발표함.

- 이번 방안은 혁신기반기술과 고품질 데이터를 결합해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을 창출하고, 체감가치를 실현하는 ‘바이오 가치사슬’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음.

- 이를 토대로 2035년까지 첨단바이오산업에서 선도국의 위치에 오르는 것이 목표.

- 바이오 소재 통합 플랫폼(Bio-One)을 구축해 산재된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확보할 계획. 모은 데이터와 바이오 기술, 정보 기술(IT)을 바탕으로 AI 신약 개발, AI 유전체 변이 예측 플랫폼, 바이오분자 컴퓨터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.

- 바이오 제조 분야에서는 석유화학 대체 소재, 高기능성 의약품, 농·수산물, 식품, 신소재 생산에 집중할 계획임.

- 최근 박테리아 등을 활용해 유용 물질을 개발하는 ‘합성생물학’ 기술이 세계 각국에서 연구·개발되고 있음. 흐름에 맞춰 국내에도 ‘합성생물학 특화연구소’를 지정하고, 바이오 부품에 대한 설계·합성 기술, 초고속 스크리닝(screening)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.

- 6대 핵심 전략기술은 ①DNA·RNA 디자인 ②단백질 설계 ③대사경로 제어 ④미생물 기반 화학

소재 ⑤동물세포 기반 백신·치료제 ⑥식물세포 기반 대체식품 및 그린바이오 소재 등이 있음.

- AI·로봇 기술을 접목해 합성생물학 연구과정을 표준화·고속화· 자동화하는 핵심인프라인 ‘바이오파운드리’도 구축할 계획.

- 장기적으로는 국가 파운드리 외 농식품·해양·에너지 등의 특화된 바이오  파운드리 및 바이오 생산용 표준모델 균주 등 확보 추진.

- 첨단바이오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로 국민 삶의 질과 건강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, △차세대 유전자가위 개발, △mRNA 백신 플랫폼 기술, △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AI·기기, △재생·역노화 기술, △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, △인공광합성 등 연구를 지원.

- 최근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해 바이오수소, 바이오디젤, 인공광합성,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.

- 미래 식량안보 우려 및 우리나라의 높은 식량 수입의존도 대응을 위해 이상기상이나, 병해충의 피해를 덜 받는 고품질 신품종 개발 및 고부가 대체식품 개발 등 농수산업 기술혁신 지원도 강화.

- 더해서, 바이오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, 지역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.

- 데이터-AI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를 선도하는 ‘슈퍼 컴퓨팅’ 인프라를 확충하고, 바이오 빅데이터-클라우드 기반의 실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첨단바이오 연구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.

- (해외사례) 카네기멜론대(美), RIKEN(日) 등 연구기관은 물론 Shimadzu, Agilent, Beckman 같은 바이오 전문회사들도 무인실험실/클라우드 실험실 구축

- 한편, ‘합성생물학 육성법’ 제정 등 첨단바이오 신흥 유망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법·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신기술과 제도 간 정합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.



3. 지자체 동향


□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주력


○ 2개 부문에 11개 지자체 신청

- 정부는 지난해 ‘국가첨단전략산업법’에 근거해 12월에 바이오 분야 추가 지정을 위한 특화단지 공모 계획을 추가로 발표함.

- 이번 특화단지 공모는 ‘바이오 의약품’과 ‘오가노이드’의 2개 부문으로 구성.

- 이번 공모에 대해 인천· 대전·강원·충북·전북·전남·경북의 7개 광역자치단체와, 경기도 내

수원·고양·성남·시흥의 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침.

- 바이오 특화단지로 몇 곳이 지정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.

- ‘바이오 의약품'과 ‘오가노이드' 2개 부문에 1~2곳씩 지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.

- 특화단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· 의결을 거쳐 최종 발표는 6~7월 경 이루어질 예정.

- 산업부는 지난 4월 30일.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자치단체 발표 심사를 진행했으며, 대부분 기관에서 실무진이 PT 발표에 나선데 반해, 강원·전북 2곳은 시·도지사가 직접 발표에 나서며 광역단체장 간 진검승부를 연출.

-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인프라 지원,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는 물론, 정부 R&D 예산 우선 배정, 입주 기업에 대한 국·공유재산 사용료·대부료 감면, 산업단지 용적률 완화(최대 350%→490%),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첨단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.


○ 인천시

-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100여개의 바이오 관련 산·학·연·관이 입주해 있고,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.

-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이자 최근 5년간 국내 의약품 수출의 42%를 차지하고 있는 점 등을 강점으로 제시

- 송도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소부장 단지인 남동국가산단, 신규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바이오 트라이앵글(Bio Triangle) 조성 전략을 구상.


○ 대전시

- 바이오의약품 연구·생산·판매 분야에 초점을 맞춰, KAIST와 충남대,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관련 대학과 기관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꾸려 특화단지 공모를 준비함.

- 바이오 의약품 관련 기업이 서울·경기 다음으로 많고 외국에 기술 수출을 하고 있는 중견 기업들이 탄탄하게 포진돼 있는점을 강점으로 제시.

-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독일 머크라이프사이언스가 유성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3억유로(4,300억원) 규모의 ‘바이오 프로세싱 생산센터’를 건립할 계획으로, 대전시는 머크社를 앵커기업으로 삼아 대전 바이오의 세계화에 나선다는 구상.


○ 강원도

- 춘천과 홍천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20년 이상 전략적으로 육성해왔고, 춘천 바이오기업 매출액이 2021년 이후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탄탄하게 구축돼

있다는 점을 강조함.

- 글로벌 진단 전문기업(바디텍메드), 재생의학기업(파마리서치), 동물면역항체기업(애드바이오텍) 등 국내 대표 바이오 의약품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.


○ 충북도

- 오송을 중심으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‘소부장 특화단지’에 지정(’23.7.)되고, 올해는 ‘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’로 선정(’24.5.1)되며 바이오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룸.

- 충북도는 바이오기업과 연구시설, 국책기관 등 인프라가 집적화되어 있고,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열차 이용시 전국 어디서나 1시간내에 도달할 수 있는 오송의 특화단지 최적지 당위론을 제시.

- 앞서 지정된 소부장 특화단지, 글로벌 혁신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함.


○ 전북도

- 바이오 분야 연구 인프라를 지역의 강점으로 제시하며, K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, 한국식품연구원 등 풍부한 연구인력 보유, 약 146만 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생물자원소재 데이터

베이스 구축, 각종 실험에 필수적인 대규모 영장류 사육시설까지 갖춰졌다는 점을 강조.

-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을 통해 바이오 분야 규제해결 특례를 도입하고 레드바이오 전용펀드, 투자보조금 등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 유치와 창업을 장려하겠다는 복안을 마련.

- 레드 바이오(Red Biotechnology)는 질병의 예방·진단·치료와 관련된 기술로서, 혈액의 붉은 색을 본따 붙여진 명칭.


○ 전남도

- 지난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, GC녹십자 화순공장 등 9개 기관과 '전남 바이오 인력양성 협의체'를 구성함.

- 전남대· 조선대·목포대 등 7개 대학과 ‘바이오 우수 인재 양성 협약’을 체결, 국내·외 현장 실무형 바이오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계획.

- 이번 공모에는 전국 유일의 ‘화순백신산업특구’의 ‘면역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全주기 기반’ 인프라를 강점으로 활용,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화순을 K-바이오 백신·면역치료 국가 거점

으로 조성한다는 구상.


○ 경북도

- 안동시의 '백신 개발에서 생산까지 이뤄지는 全주기

지원 시스템'에 포항시의 포항공대·방사광가속기연구소·세포막

단백질연구소 등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구역량을

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으로

- 지역 내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(백신 후보물질 연구), 백신상용화기술

지원센터(후보물질 임상시험) 등 백신 생산 지원 기반시설과 함께, SK바이오사이언스·SK플라즈마·한국콜마 등 바이오 의약품 분야

선도기업의 연구·생산시설이 위치하고 있음을 강점으로 제시


○ 경기도

- 지난해, 시·군을 대상으로 공모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참가를 희망하는 4개 市(수원, 고양, 성남, 시흥)와 함께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공모 방향, 육성계획서 작성 등을 준비함.

- 수원시는 관내 218개의 바이오 기업이 있고 바이오기업 연구소가 밀집한 광교테크노밸리를 강점으로, 성균관대·아주대 등과 협력해 동수원(광교)과 서수원(탑동지구)을 오가노이드파크(Organoid Park)로 조성한다는 구상.

- 고양시는 국립암센터와 6개 대형병원, 풍부한 의료인력과 편리한 교통망을 장점으로 특화단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기금과 펀드를 마련, 일산테크노밸리 일원에 癌-오가노이드 정밀의료 특화단지 조성 방안을 제시.

- 성남시는 R&D 고급인력 확보의 용이성, 바이오기업·병원·대학· 연구소 등 잘 갖추어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바이오텍·분당서울대병원·분당차병원 등과 협약을 맺고, 판교 제1 2테크노밸리와 성남 하이테크밸리 일원을 바이오 특화단지化하는 전략을 마련.

- 시흥시는 배곧지구에 서울대병원이 개원 예정이며 인천과 인접해 광역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부각시키며, 배곧지구, 월곶 및 정왕 지역을 연계한 바이오 트리플렉스(BioTriplex) 계획을 발표.

관련자료


댓글 0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번호
목록
날짜
조회
추천

나라살림교육


나살랩 유튜브


연구소 소식


언론보도


폼메일발송

문의하기